'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성과' 논의
자유한국당 김학용(경기 안성·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의원은 지난 22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장애인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의무화된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제도적 보완사항을 찾기 위한 자리다.

발제를 통해 김용탁 장애인고용개발원 연구위원은 현장에서 인식개선 교육의 내용이 불분명하고 사업주의 참여가 활발하지 못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직장 사업주의 교육참여 의무화, 교육대상 기관 확대,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재정지원·교육전담기관 신설 등 3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기업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내부강사 인증제도, 교육대상 범위 확대, 교육기관 평가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점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