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연구단체 '사통팔달 … ' 경유노선 조정·기업버스 연계 등 논의
▲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이 공단 관계자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공단 및 안산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들과 안산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사통팔달 연구모임의 윤석진, 김정택, 강광주 의원이 참석해 지역 교통 문제에 있어 안산스마트허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현재 운행 중인 스마트허브 공동 통근 버스가 교통 복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산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는 스마트허브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단공, 경기도, 안산시가 연계해 운영하는 버스다. 지난 2016년부터 5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근무 시간 변경 등으로 퇴근 노선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영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경유 노선의 조정과 노선·배차 간격 홍보 강화, 기업의 자체 통근 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버스 이용 편의를 최산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용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향후 지자체 단위의 추가 지원도 상대적으로 더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공동 통근 버스 운행이 공단의 교통 문제뿐 아니라 기업 입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단 측도 노선에 따라 버스 소형화로 증차를 검토하고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어플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 운영상의 개선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은 그 간의 활동 사항을 정리해 오는 6월 말 중간 결과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