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 산업 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청소년들에게 말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에 선정된 학생은 1명당 최대 10번의 승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일반·생활 승마 체험은 32만원,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 승마는 42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해당 지역 구청에 신청한 학생에게 우선 지원될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각 구청 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승마 체험은 승마 시설이 있거나 정식 승마장으로 신고한 곳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인천 내 승마 체험이 가능한 곳은 '굿 라이더 인천 승마장'과 '인천 승마공원', '남동 승마클럽' 등 3개소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지난해 예비 수요 조사를 거쳐 파악한 1233명에 대한 승마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승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이는 정서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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