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테마 체험 프로그램
▲ 하남지역 어린이들이 광주향교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역문화재를 알리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2019년 우리 곁에 광주향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별에서 온 선비', '향교로의 과거여행', '향교로 떠나는 문화여행' 등 3개 테마로 나뉘어 오는 10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별에서 온 선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0차례(1회당 20명)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향교 곳곳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유생체험을 비롯해 예절, 다도, 전래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내 6~10세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향교로의 과거여행은 7월 중 실시한다.

과거 향교에서처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향교로 떠나는 문화여행은 향교 전통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총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박병욱 시 문화체육과장은 "향교가 우리 곁에 항상 이웃하고 있는 문화재임을 알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하남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