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까지 3차례 원탁토론
군포시가 주차전쟁 해결 위해 민관협치 토론방식으로 정책반영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19일까지 3회에 걸쳐 원탁토론으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경기도와 군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제안한 의제를 공유와 검토, 정책 반영 여부 등을 3회에 걸쳐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22일 시청 별관에서 1차로 열린 토론회는 지역 내 주차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의 현황을 먼저 살펴본 후 교통 전문가를 비롯 군포경찰서·군포시·군포시설관리공단 실무자 등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출된 대안들은 다음달 5일 개최될 2차 열린 토론회의 주제로 제출돼 참여가 예정된 시민 100여명이 재차 심화 원탁토론을 시행하게 된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시민이 제안한 주차 문제로 토론회를 진행하는 만큼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모여 민·관 협치의 우수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치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이나 토론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차 열린 토론회에 참가하려면 28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www.gunpo.go.kr→새소식)을 참고해 신청하거나 시청 3층 정책감사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031-390-088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