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 재원중안 만 2~3세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과 관련, 이상증상을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하기 위해 '2019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 자가 시력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실명예방 자가 시력검진사업은 각 가정에 보호자가 직접 어린이집에서 받은 자가 시력검진도구를 이용해 시력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를 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또 안과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 질환을 가진 어린이에 대해 소득수준에 따라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치료용 가림패치(연 2회), 눈 수술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31일까지 동두천시 보건소 건강증진팀(031-860-3382)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승찬 소장은 "어린이 안질환을 방치할 경우 시력장애가 될 수 있지만, 조기검진을 통해 치료하면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시력보호를 위한 건강한 생활학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