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와 인하대는 지난 21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인천시 의정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의 이해'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4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김진규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등 2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시의회와 인하대는 올 3월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정 활동 강화 및 지역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강에 나선 강상길 인하대 정보통신처장은 '인공지능 진화와 적용 분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뒤이어 박헌진 통계학과 교수는 '데이터의 활용, 과거와 미래'를 소개했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번 협약 이후 양 기관이 처음 만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인하대와 시의회가 상생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규 부의장은 "특강을 통해 미래 산업을 전망할 수 있었다"며 "시의회 역시 인하대와 미래 지향적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사진제공=인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