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다음달 실시될 예정인 시민참여 정책제안 콘서트에 앞서 시민 정책제안자와 공무원 혁신정책발군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전 워크숍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민들이 제안해 채택된 8건의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실제로 참석자들은 팀별 사업개요 발표, 아이디어 정책 숙성, 양방향 아이디어 개선 제안, 아이디어 컨설턴트 등을 통해 정책제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 공무원들로부터 40건의 정책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1차 내부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심사, 3차 혁신 서포터즈 및 전지적 참여 시민(온라인 시민 정책평가단)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8건의 정책을 채택했다.
채택된 안건은 ▲하남브랜드 형성 '하남 웰니스 클러스터' ▲하남시 무단방치 자전거와 지역화폐를 활용한 공유자전거 ▲지금만나러 갑니다(미사2동형 독거노인-청소년 결연사업)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극복 프로젝트(실버벨 선생님) ▲임산부 전용 좌석예약제 광역버스(BB_BUS)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관용차량 이용방안 ▲공영주차장 관리 및 안내 통합 센터 구축 ▲어린이 통학차량 정차구역 설치방안 등이다.
한편 시는 다음달 19일 '시민참여 정책제안 콘서트'에서 시민 현장평가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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