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공동 주관 … 참가기업 지원·인천항 홍보
인천항만공사(IPA)는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4일까지 3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행사를 롯데홈쇼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IPA 협력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매칭하고 상담을 지원해주는 박람회다.

국내 우수 소비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56개 업체가 참가한다.

IPA는 최적의 물류서비스와 해외유통망이 결합된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모델발굴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롯데홈쇼핑과 3년 간 33억원의 '해외판로개척지원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람회에서 참가업체의 물품운송 및 현장배치 등 중소기업의 물류 편의를 위한 지원을 전담했으며, 지난 3월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물류지원사항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운송지원 방식 등을 공유했다.

IPA는 B2B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인천항을 홍보하고 물류컨설팅과 함께 상담부스, 통역, 바이어 매칭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는 50개 기업이 521건의 상담건수 및 5530만달러(62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IPA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적인 발판이 됐으면 한다"면서 "IPA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인천항 협력기업들의 수출물동량 증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