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아우른 45개 체험프로그램 준비

내맘대로 즐기는 놀이터, '뭐든지 예술놀이터'가 마련된다. 45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꿈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보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5일 경기도박물관 광장에서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이하 교육주간)을 맞아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교육축제인 '뭐든지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5월 넷째 주를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교육주간에 '뭐든지 예술 놀이터'를 열고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오픈 프로그램 45개를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 계획에 맞춰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예술교육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의 촉감을 자극하며 무엇이든지 만들어 볼 수 있는 장난감체험, '만물작업소'를 비롯해, 빛과 바람, 태양으로 만든 판타지 월드 '서울 어바웃 센터', 뮤지컬 비제이 노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창장그룹가족', 이야기 속 등장인물을 천으로 만들어보는 '하쿠나마타타' 등 총 15개의 교육부스에서 다양한 융복합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배우와 관객이 무대에서 호흡하는 공연단체 '이음'의 로봇놀이터 탑승체험과 '별별 서커스팀'의 서커스놀이터 특별공연이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뭐든지 꼬마마켓'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에 나서 총 20팀을 선정, 꼬마 셀러들의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배움이 이루어지는 '배움놀이터'에서는 발굴 체험장을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놀이터가 마련되고, 메인광장을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몽골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놀이터가 꾸려진다. 과거의 인물과 외국인으로 분장한 전문배우들이 돌발퀴즈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상상고고 발굴체험'과 '미션! 할아버지의 소원' 등 다채로운 스마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의 문화예술교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뭐든지 공유부스'에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프로그램 안내와 시청각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대중들과 직접 만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교류·학습·경험하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