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22~26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라 트라비아타'는 201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작으로 현대적 감각과 매력을 극대한 작품이다.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파리 사교계의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라 트라비아타'는 수많은 오페라 중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9년 '라 트라비아타(사진)'는 한층 더 새로움을 더했다. 지휘는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무대의상은 오윤균 교수가, 연출은 엄숙정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비올라역은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 '돈 조반니', 독일 칼스루에 극장 '라 트라비아타'에서 뛰어난 연기와 서정적인 음색으로 호평받아 온 소프라노 홍주영이, 알프레도역은 빈 슈타츠오퍼와 로열 오페라를 비롯해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약중인 테너 정호윤이 맡았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