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1일 행정복지센터 어울림마당에서 소외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와 밑반찬 지원, 다온 상품권 증정 행사를 했다.


이날 자장면 대접과 함께 소외계층 6가구에 밑반찬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달에는 불우이웃 33가구에 330만원 상당의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을 증정해 더욱 뜻깊었다.


식사를 대접받은 한 어르신은 "집에서 홀로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든데 야외에서 다 같이 식사를 하니 몸도 마음도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표했으며, 다온 상품권을 수령한 주민도 "어려운 처지다 보니 이런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시병철 위원장은 "후원을 통해 나눔 봉사의 자리를 마련해준 이현석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영철 월피동장은 "월피동 주민들이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지역 주민들의 봉사 활동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