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갈현동 밤나무길에 위치한 야생화단지에 대한 재정비공사가 추진된다.
 
과천시는 갈현동 520번지 일대 5167㎡를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총사업비 1억700원만원을 들여 야생화 추가 식재 및  개선, 배수로 정비 등 야생화단지 재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야생화단지는 갈현패밀리파크 사업추진으로 오랫동안 잡초 제거 등 최소 관리로만 유지된 탓에 과거에 식재되었던 야생화가 많이 훼손되고 편의시설 등이 노후화되는 등 시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야생화단지 재정비공사를 통해 계절에 따라 야생화를 보완 식재하고 정자 및 벤치 교체, 배수시설 정비 등 편의시설을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계획이다.
 
특히 이번 재정비공사와 관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계절별로 시민이 원하는 야생화 종류, 편의시설, 건의사항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함께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교육공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