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와 기부를 한 업체에 '행복한 나눔' 현판을 전달하는 사업을 시작, 지난 17일 영숙헤어샵(대표 공명숙)을 행복한 나눔 1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영숙헤어샵은 2002년부터 저소득·독거노인 가구 등에 무료로 미용봉사를 해왔으며 올해 열리는 가남 나눔장터 등 지역행사에서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미용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영숙헤어샵은 올해 2월부터는 동네사랑방(주민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기관)으로 지정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같은 날 1호점에 이어 행복한 나눔 2호점 현판을 전달받은 데카마트 가남지점(지점장 정만철)은 2012년부터 매달 양곡 100kg을 저소득 가구를 위해 꾸준히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한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


 윤성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후원을 해주신 업체에 감사함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신우 가남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깊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나눔 기관을 확대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