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뒷좌석 유리창만 파손...인명 피해 없어

수원의 한 집회현장에 세워둔 차량에 쇠 구슬이 날아와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집회현장에 세워진 확성기가 달린 모하비 차량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날아와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보이는 쇠 구슬 1개를 발견해 감식을 의뢰했다.

이 차량에는 쇠 구슬 3개가 날아든 것으로 조사됐지만 나머지 2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집회주최 측 관계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쇠 구슬은 모두 뒷좌석 유리창 쪽으로 날아와 이들은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