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체험 전통 모내기

군포시는 지난 19일 도심속 시민들의 쉼터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도시농업 체험 일환으로 전통방식의 모내기행사(사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초막골생태공원 내에는 600㎡의 3단 다랭이논이 2016년 조성됐으며 매년 시민들을 위한 생태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다랭이논에서 봄철 모내기를 시작으로, 가을철 벼 베기 및 탈곡 행사까지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모내기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팀(60명·어른과 어린이 1명씩이 한 팀)과 생태공원 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관장은 "시민 참여로 모내기가 이뤄진 다랭이논에서 피 뽑기와 물 조절 등 관리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10월쯤 다시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추수 행사도 개최하는 등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