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부평힘찬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19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두 병원은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와 인천지역 특화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앞장선 전문 병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사업에 선정된 부평힘찬병원은 지난해 11월 UAE 샤르자 대학병원에 '힘찬 척추·관절 센터'를 개관하며 지난달까지 외래진료환자 3705명, 수술환자 84명을 진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의료진과 치료사 등을 추가 투입해 규모를 확대하고 300평 규모의 물리·재활치료센터를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에 의학과 한의학을 접목한 재활검진센터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설과 장비를 최신식으로 개선해 추후 외국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연용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두 병원덕에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시 역시 적극적으로 홍보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