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 상대 6 대 1 승리 이어 중앙고도 3 대 2 제압...2연승 거둬
'적수'가 없다.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에 출전 중인 인천고등학교가 전반기 경기에서 6승(무패)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펼쳐진 후반기 경기에서도 2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천고는 12일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제물포고에 6대 1로 승리한 데 이어 18일 두번째 대결 상대였던 중앙고를 연장 접전 끝에 3대 2로 물리쳤다.

인천고는 이날 송도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9회까지 2대 2로 팽팽히 맞서다 10회초 뽑아낸 귀중한 한 점을 지켜 짜릿한 한점 차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동산고등학교 역시 리그 후반기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전반기 경기에서 3위(4승2패)에 머물렀던 동산고는 12일 벌어진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성지고를 7회 콜드게임승(12대 1)으로 물리쳤고, 18일 두번째 경기에선 배제고를 6대 4로 꺾었다.

인천고와 동산고는 이로써 후반기들어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제물포고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후반기 세번째 경기는 25일 신월야구장에서 제물포-중앙(오전 9시30분), 동산고-세헌고(정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에는 동산, 인천, 제물포고와 함께 중앙고, 배재고, 성지고, 세현고가 속해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