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자영업자 1호 공약인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일보 4월10일자 3면>
2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진흥원 조례와 출연금 예산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일부 수정 가결했다. 도의회는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상공인'을 '지역별·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소상공인'으로 수정했다. 또 진흥원 기능에 '혁신형 소상공인 발굴 육성 사업'과 '정부, 경기도, 시·군, 관련기관·단체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을 추가했다. 진흥원 운영 지원 출연금 58억6300만원도 원안 가결했다.

도 관계자는 "설립 조례안과 출연금 예산이 상임위에서 통과된 만큼, 이후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에게도 충분히 설립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지역화폐 등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