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매도시 린이시 방문단 접견
현지 '군포관' 설립 등 긴밀한 협의

군포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 종합보세구 유치국 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최근 군포지역 내 중소기업체를 직접 돌아보며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 및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린이시는 도시 내에 해외 수입 물품 전시·판매 상설 전시장 구축을 진행 중인가운데 현지에 '군포관'을 유치하기 위해 군포시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대희 시장은 지난 2월 린이시를 방문, 당시 맹경빈 린이시장 및 산동란화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군포관' 설립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군포시 실무진을 중국으로 보내 구체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한 결과 린이시 측에서 이번 실무 답방 방문단을 파견했다.

이에 따라 린이시 방문단은 군포지역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 제품 생산 현황을 확인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양 도시 모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는 만큼 실무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기에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및 제품을 선정하고 제품 설명 자료 작성,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고 연내에 린이시와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