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지역 5개의 지구(수암, 본오, 호수, 화정, 고잔)에 유·특·초·중·고교가 연합된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지구별 20~22개교가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구성원은 교장, 교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학부모, 외부인사 등 15명 내외이며, 지구별 회장, 부회장과 효율적인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한 간사를 선임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교육과정 운영은 마을별 활용 가능한 교육자원 탐색 및 협의, 마을·학교 간 협력적 네트워크 내실화, 유·특·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및 교육발전 방안, 학교 현안 과제 공동논의 및 협력적 해결방안 모색 등 안산혁신교육지구 특색화를 위한 교육과정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김송미 교수학습국장은 "이번 마을중심의 지구별 교육과정 학습공동체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 교육청,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협력하고 지원하고 연대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청소년이 배움의 주인이 되고 나아가 마을공동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