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전 국정원장 초청 국회 강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은, 2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초청강연을 연다.

주제는 '신(新) 동북아 정세 속의 바람직한 한일관계'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한일관계를 살펴보고 미래의 한일간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연단에 오르는 이 전 국정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관련 사업을 하면서도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주장하는 인사다.

그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4선 국회의원과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냈으며,

또 안기부를 개혁하여 국가정보원을 출범시키고 초대 국정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전 국정원장은 동북아 지역의 불안정한 국제질서를 안정화할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김부겸 의원이 주도적으로 만든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에는 여야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대표로는 김부겸 의원과 김태년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