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 경무계 '현장 활력회의' 활성화...직원 복지 향상·민원해소 위해 전력투구
▲ 막힘 없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찰서 '내조'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남동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직원들. /사진제공=인천남동경찰서

'경찰'하면 사람들이 주로 떠올리는 이미지는 범법자들을 추격하고 체포하는 장면일 테다.

형사, 수사, 교통, 지구대 등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경찰의 모습이지만 이런 경찰 활동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는 경찰들도 있다.

경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그들이다. 특히 인천 남동경찰서 경무과는 치안유지 '내조'를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경무과는 간단히 말해 경찰서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부서다. 그 중 경무계는 경찰서 업무를 총괄하며 모든 활동의 기획·성과·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또 직원들의 인사·교육·복지·식당 등을 관리하며 직원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격무계'라 불릴 정도로 고되고 바쁜 부서지만 눈에 띄지 않아 격무를 알아주지 않는 부서이기도 하다.

남동서 경무계의 창은 새벽부터 밝아온다.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청사를 한 바퀴 도는 게 경무계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시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 제공을 위해 홍보 자료를 만들고 각 과에서 추진 예정인 업무들을 취합해 회의를 준비한다.

서내 교육이나 행사가 있으면 기본 준비를 다 하고 나서야 각자 업무를 볼 수 있다.

남동서 경무계는 '발로 뛰는 경무계, 직원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무계'를 목표로 일한다.

직원들 요구 사항을 반영키 위해 '현장 활력회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동시에 민원인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처럼 남동서 경무계 직원 7명은 인천 치안 1번지 남동경찰서의 내조를 책임지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백승철 인천남동서 경무계장은 "늘 과중한 업무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안전한 남동, 다정한 경찰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천의 치안 1번지 남동경찰서의 안정된 치안유지를 위해 조용히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