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9월28일까지기획프로젝트 '미디어파사드' 선보여
건물외벽에 영상투사 새 볼거리 선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2019 기획프로젝트 미디어파사드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하 '밤들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건축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캔버스 경계를 넘어 새로운 소통 공간을 만들어낸다.

미술관은 오는 9월28일까지 5개월간 매월 1회, 오후 8시~9시까지 미술관 외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관 옆 영화관 '밤들이'는 장욱진 오마주 영상과 국내외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 야간경관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월15일에는 '용감한 우리들'을 주제로 어른들도 아이들도 용감하게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7월20일에는 '그리움,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를 주제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으로 수놓은 이야기들을 전하게 된다.
또 8월17일에는 '즐거운 상상,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더위를 잊게 하는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를, 9월28에는 SICAF 역대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본선진출작 등 회차별 각각의 주제로 국내외 44명의 감독, 총 33개의 작품을 상영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미술과 타 장르와의 끊임없는 교감을 시도하는 등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밤들이'가 장흥 지역의 새로운 '감동 공감' 예술행사로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