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최동호 작가.

 

▲ 시집 '제왕나비'
▲ 시집 '제왕나비'

 

고향문학의 산실,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최동호 작가가 새 시집 <제왕나비>를 출간했다.

<제왕나비>는 2014년에 출간한 최 작가의 시집 <남문언덕>에 이은 신간 시집으로 가족과 사람, 추억을 소재 삼아 서정성이 묻어나는 시들이 담겨있다.

신경림 시인은 최 작가의 이번 시집에 대해 "시가 상당히 재미있고 한여름 이른 아침 산길에서 마주친 샘물처럼 상쾌하다"고 말했다.

시집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이찬은 "시인이 대망하는 저 '제왕나비'란 우리 현대인들의 궁핍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참된 어울림의 빛, 화엄세계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위대한 시인의 탄생 순간을 일컫는 것"이라고 이번 신간 시집에 대해 평했다.

한편, 최동호 작가는 1948년 경기도 수원 태생으로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문학박사, 경남대와 경희대, 고려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 문과대 국문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남대 석좌교수, Iowa 대학, 와세다 대학, UCLA 등에서 연구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고산문학상, 박두진 문학상, 편운문학상, 김환태 문학상, 만해 문학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