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성남시는 오는 2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5·18 민주화운동 사진전 'Let's go, Gwangju! 광주로 갑시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성남시,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념관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명 'Let's go, Gwangju! 광주로 갑시다'는 영화 '택시 운전사'의 주인공 김만섭(배우 송강호)이 독일기자 힌츠페터를 택시에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장면의 대사에서 따왔다.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사진 40여점, 시민이 작성한 유인물 원고와 공무원 일지 등 기록물 30여점, 힌츠페터가 남긴 다큐멘터리 영상, 택시 운전사의 실존 인물 고 김사복씨 관련 자료 등이 전시된다.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 외벽에서 발견된 외부 총탄 흔적 재현물과 관련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또 5·18 진상규명을 외치며 산화한 성남 출신 민주열사 김종태·송광영·신장호 씨의 사진도 함께 선보인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