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참여…미세먼지 관련 프로그램 등 호응
평택환경축제가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의 지속적인 후원과 탄탄한 기획력, 100여개의 기업체의 후원 및 재능기부, 시민단체의 참여와 민·관 협력의 활동의 결과다.

시는 지난 18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평택시가 후원하고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평택환경축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축제는 '함께해서 유쾌한 녹색생활 내가먼저(Me First!!!)' 라는 주제로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 컸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녹색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와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택 환경사랑 미술 실기대회'는 지구온난화와 에너지절약, 자전거 생활화, 환경오염 등의 주제로 열려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자가 자전거 발전기 체험, 친환경 녹색제품 전시 체험, 재활용 공책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도 펼쳐졌다.

시는 또 폐건전지, 폐 휴대폰 등의 친환경상품 교환 프로그램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탄소 포인트 가입 안내 등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환경관련 홍보활동도 병행해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환경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과 민간단체, 시민들이 함께 녹색생활 실천과 지구환경보전을 다짐하는 장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