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대 59조원·고용창출 26만여명 효과 유발 분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공급 25조원을 돌파했다.

1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3033개 업체에 3291억원, 소상공인 2만7297개 업체에 6775억원을 지원, 약 5개월 만에 1조원 지원으로 지난해 총 보증공급 24조원 돌파 이후 25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전국 지역신보 최초 2002년 총 보증공급 1조원, 이후 2012년 10조원, 2017년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번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경기신보는 25조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59조25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6만1488명의 고용창출효과, 15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3375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성과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존 홍보활동에 더해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밴드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다.

게다가 올해는 금융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저금리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2월에 시행된 저금리 상품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 지원 협약보증'의 보증신청이 폭주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보증지원에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