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다원학교 학생들이 지난 14∼17일 전북 익산공설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땄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한 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들의 체육축제로서 17개 종목 약 3000명의 선수 및 지도교사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체육대회이다.

　대회에서 박세현 학생(중3)이 원반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강승우 학생(고2)이 디스크골프 라운딩 부문과 정확도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박세현 학생은 "훈련 기간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도 선생님의 격려와 응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효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키워 각종 대회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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