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다운 와규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밀키트란 식사를 뜻하는 밀(meal)과 세트라는 의미의 키트(kit)가 합쳐진 단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쿠킹 박스, 레시피 박스라고도 불린다. 이미 조리되어 있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HMR(가정간편식)과 달리, 밀키트는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식재료를 배송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으며, 소비자가 동봉된 조리법대로 직접 요리해야 한다.

밀키트는 신선한 재료를 직접 요리해 외식보다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돼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밀키트 배달 사업은 2007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미국에서는 2012년 스타트업 기업 블루에이프런이 밀키트 배달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허쉬, 캠벨, 홀푸드, 아마존 등 대형 식품업체와 유통업체가 뒤따라 시장에 진출해 미국에서만 150여 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스테이크 소비가 늘어나는 5월 나들이 철을 맞아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소고기 전 품목을 '국민가격'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이마트 매장에서는 달링다운 와규 26개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한다. KB국민카드 결제 고객은 1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또 나들이에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팩 포장된 '시즈닝 스테이크'와 설깃살을 1.5∼2cm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낸 뒤 굽기 좋게 칼집을 낸 '칼집 양념구이'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칼집 양념구이'는 지난 3월 하순 출시한 이후 누적 판매량이 4t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크와 시즈닝, 야채, 디핑소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밀키트 상품도 1만원 이하에 선보인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