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빛나는 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빛나는 연평도 등대
  • 정회진
  • 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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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업 보호차 재점등
▲ 연평도 등대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안보 문제로 1974년 가동이 중단된 인천 연평도 등대가 45년 만에 재점등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연평도 등대에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개최한다. 지난 달부터 서해 5도에서 야간조업이 1시간 허용된 만큼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재점등을 결정했다.

최신형 등명기로 교체한 연평도 등대는 약 32㎞까지 불빛이 도달한다. 단 안보상 이유로 북쪽을 향한 등대 창에는 가림막을 설치해 북한 땅에는 불빛이 보이지 않도록 조처했다.

연평도 서남단 해발 105m 지점에 있는 연평도 등대는 1960년 3월 설치됐다. 폐쇄 전까지 등대지기가 있는 유인 등대였다.

그러나 등대 불빛이 간첩의 해상 침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1974년 1월 폐쇄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연평도 등대가 비추는 불빛이 연평어장과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경제 번영을 돕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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