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지난 14일 가천대학교와 '상호발전 및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남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시정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지역 현안에 대한 공청회, 토론회 등 공동 주관 및 참여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종 의회, 의원 역량 강화 사업 참여 및 연구 활성화 ▲교육 훈련 및 전문 인력 양성 협력체제 구축 ▲지역사회 재능기부 봉사활동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IT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다"며 "성남시와 대학이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 세계적인 대학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성남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대학의 역할이고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협약이 성남시, 시의회, 가천대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