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결의안 채택
포천시의회가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이전·건립을 반대하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16일 의회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22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장암동에서 자일동으로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에서 5㎞ 반경에는 포천의 관문인 축석령과 국립수목원, 주거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의회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의 환경피해와 시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침해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회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철회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이전·건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이 환경피해로부터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