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최근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플랫폼 기술, 화학공학'을 주제로 한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인하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반도체 나노소재 연구실 김기민 학생이 '고분자 정렬구조를 이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증착 및 패터닝' 논문으로 재료분과 포스터 세션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는 구성하는 양·음이온 종류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의 빛을 흡수해 전하를 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한 차세대 광전소자용 소재다.

김기민 학생은 고분자가 정렬된 구조로 쌓여 있는 기판 위에 기체상태의 프리커서를 도입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형태를 가지고 균일한 두께로 증착된 페로브스카이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는 화학과 안솔 학생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