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가계·소상공인 돕는 인천화폐 'e음'
[사설] 가계·소상공인 돕는 인천화폐 'e음'
  • 인천일보
  • 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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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천e음' 카드형 화폐가 민간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사용한 액수의 4~15%를 현금인출 서비스 포인트로 돌려받거나 할인혜택이 적용됨으로써 이용 시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 가입과 충전, 잔액관리 등이 비교적 쉬운 구조이다.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에 따르면 인천 전체 사업장의 99.8%에 이르는 17만5000여개 점포에서 결제가 가능해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뿐 아니라 매출 신장의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가계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돼 1석2조로 평가된다.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지역화폐 '서로-e음'을 도입한 인천 서구는 3만여명이 사용 중에 있고, 연말까지 1000억원을 목표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천e음의 캐시백 비율은 6%이고, 서구e음은 자체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10%의 캐시백 혜택이 적용돼 앞으로 발행될 각 지자체의 혜택 비율에 대한 조례 제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동구와 미추홀구·연수구·동구·강화군 등도 곧 합류할 태세다. 이미 미추홀구는 8% 혜택의 '미추홀사랑카드'를 발행하기로 했고, 연수구도 10%의 '연수e음' 지역화폐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들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제도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서민들의 지갑도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나라 경제가 생산부진, 소비둔화에 따른 '경기둔화'를 넘어 '경기부진'에 들어섰다고 한다. 그만큼 내수경제 진작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인천e음 지역화폐는 상대적으로 역외 소비율이 높은 인천의 소득 역외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로도 인식된다. 이번 인천시와 각 시·군이 추진하는 e음카드는 지역화폐 통합 플랫폼 기반이기 때문에 지역 자금의 분석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역 소비와 캐시백 보너스는 매력적이다. 지역 전자화폐 'e음카드'는 연말정산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공제 혜택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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