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해 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수산과 허산, 장릉산 등 관내 3개 명산에 조성된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탐방객의 다양한 산행 서비스 수요 충족과 사계절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환경 제공을 위해 노후된 숲길 안내 및 안전시설과 휴게·편익시설을 교체할 계획이다.


 숲길 경계 화관목 식재와 함께 문수산 구름다리~중간쉼터 구간 등 유수에 의한 노면침식과 토양유실로 훼손된 숲길 보행로와 배수로도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1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연간 단가 방식의 숲길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관내 주요 숲길의 시설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수시 발생 민원의 조속한 처리에 힘쓸 방침이다. 


 조재국 공원녹지과장은 "훼손된 숲길 정비와 선제적 관리로 사계절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탐방객의 변화하는 산행 패턴과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숲길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