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속 공무원이 길가에 주차 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쯤 중구의 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인천시 소속 공무원 A(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아내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숨진 A씨를 찾았다. A씨의 차량에서는 아내에게 남긴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을 A씨가 채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인이 명확해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