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스승의날인 15일 인천지역 교원 10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승의날 기념식을 열고 근정훈장 12명, 근정포장 12명, 대통령 표창 95명, 국무총리 표창 108명 등 22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인천논현고등학교 장인선(사진) 교장은 녹조근정훈장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장인선 교장은 인천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십 년 동안 교육자로 있으면서 학생이 올바른 인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힘을 쓴 부분이 좋은 점수를 받은 거 같다"라며 "퇴임까지 3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교사 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장인선 교장에 대해 "회복적 생활교육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췄고, 바른마음 사용법으로 인성지도, 학력신장을 실천하고 성장하는 학교문화 조성, 모범적 혁신학교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인천삼산고 이건호 교감은 스승의날 기념식에 아들과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수상자 가족이 시상식에서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가족으로서 느끼는 기쁨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이건호 교감 외에도 인천부내초 김혜숙 교장, 인천영종고 이영우 교장, 인천병방초 김은철 교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에는 인천연성초 신문희 교장,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원은숙 장학관, 인천기계공고 맹관호 교사, 한국주얼리고등학교 김치문 교장,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김철환 장학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논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