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1단계사업 서둘러 개통하라"

 

자유한국당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하남선 공정회의에 참석해 "조속한 하남선 1단계사업 개통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하남선은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과 하남시 검단산을 잇는 7.7㎞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서울·경기에서는 모두 5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우선 1단계(1·2공구)를 대상으로 시범구조물 안전여유 한계 확인 등을 거쳐 당장 7월부터 열차를 선로에 투입해 시험운행을 하게 된다. 완공은 내년 4월로 예정돼있다.

이날 회의에는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과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시범운행 사전준비 등 앞으로의 일정을 총괄점검했다.
특히 개통시기를 단축하기 위한 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앞으로 하남선 운영을 맡을 업체 조기 참여 등 당면과제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이 의원은 "내년에 하남선이 개통되더라도 미사지구 입주 시작 7년 만이다. 10만 주민들은 입주 후부터 교통지옥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루라도 개통을 앞당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기관이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