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웅 김구, 그 뒤에 보이지 않던 이들
민족의 영웅 김구, 그 뒤에 보이지 않던 이들
  • 여승철
  • 승인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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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 3·1운동 100주년 '창작뮤지컬 九' 선봬
▲ 김창수 役 왕시명

▲ 도깨비 A 役 남민우

▲ 도깨비 B 役 현석준

▲ 도깨비 C 役 임찬민

▲ 도깨비 D 役 이진우

▲ 도깨비 E 役 오유민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의 역사적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구(九)'를 16, 17일 이틀동안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창작뮤지컬 구(九)'는 민족의 지도자 또는 영웅으로만 다뤄졌던 김구의 과거를 돌아보며 청년 김창수(김구)가 조국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과정들을 재조명한다.

불행했던 민족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김창수를 역사적 위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바라보며, 영웅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조국을 위해 헌신했지만 단 한 번도 기억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공연에서 일반적으로 다뤄왔던 위인적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1949년 6월26일 경교장에서 암살을 당한 김구는 과거의 삶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하고 청년 시절의 주요한 사건을 다시 마주하며 선택의 기로(岐路) 앞에서 스스로가 아닌 주변의 사람들을 자세히 바라보며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건의 기억을 전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2019년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청소년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천민예총과 함께 '창작뮤지컬 구(九)'를 기획했다. 이번 작품의 제작과 연출은 신인 창작자 정찬수가 맡았고 청년 김창수 역은 왕시명, 도깨비 역은 남민우, 현석준, 임찬민, 이진우, 오유민이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정찬수 연출은 "과거로 돌아가 김구의 성장기를 들여다보고, 그의 선택과정 속에서 무수히 영향을 미치는 민중을 다루어보려 했었다"며 "독립투사, 민족의 지도자, 시대의 희생자까지 극단적으로 보일 정도로 벌어진 김구의 양면적인 이미지 앞에서 이 작품은 작은 가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 17일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에 공연한다. 전석 1만5000원, 11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www.bp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500-200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부평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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