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안전사고 우려 해소
집단에너지시설 가동을 앞둔 ㈜GS포천그린에너지(이하 GS포천)가 지역주민에게 시설 현장을 공개했다.

환경 오염과 안전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15일 GS포천에 따르면 신북면 장자산업단지 안에 집단에너지시설을 만들어 이달 중에 가동한다.

그러나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은 오염 물질 배출과 안전 사고 발생을 걱정했다.

이에 GS포천은 이날 지역주민 50명을 초청해 집단에너지시설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중앙제어실·유연탄저장설비·환경설비 등 주요 시설을 공개했다.

GS포천은 또 지난 3월28일 시운전 당시 경기도가 불시에 측정한 오염물질 배출량도 공개했다.

환경부가 정한 환경영향평가 배출허용 기준은 질소산화물 20ppm, 황산화물 25ppm, 먼지 5㎎/S㎡다.

도가 측정한 실 배출량은 질소산화물 11.7ppm, 황산화물 0.8ppm, 먼지 0.4㎎/S㎡로 모두 기준치를 만족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논란이 있었지만 직접 시설을 보니 이해가 됐다"며 "시설이 가동돼 신북면 일대 대기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S포천 관계자는 "주민들이 시설을 직접 확인한 만큼 우려가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주민 방문 행사를 여는 등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