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어린이들에게 밭에서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먹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센터는 지역내 등록된 72개소 어린이급식소 원아 985명을 대상으로 '딸기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테마공원과 삼훈행복농원 등 딸기농장 2곳에서 직접 과일을 수확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제공한 딸기를 먹지 않던 아이가 직접 따서 먹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연 센터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