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양지·장수 경로당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치매 예방사업으로 손뜨개질 수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뜨개질 활동을 통해 인지력이 향상돼 치매와 우울증 예방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손뜨개질 방법과 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 14일 상록수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조기 검진 및 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치매 증상을 보이는 어르신들이 적절한 검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상길 주민자치위원장은 "본오3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만큼 추후 장애를 지닌 노인, 홀몸거주노인 등 사회적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상을 찾아가는 서비스의 형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