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동 백운사, 장학금 400만원 기탁
선한이웃교회·갈뫼초·농협 의왕지부 '나눔'

의왕시 종교단체와 학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선물을 곳곳에서 기증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내손2동에 위치한 선한이웃교회(담임목사 김종은)는 교회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지난 13일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80박스를 기부했다.

또 갈뫼초등학교(교장 유원득)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 및 효 체험행사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라면 22상자를 모아 내손1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저소득 다자녀가정 등에게 전달됐다.

고천동에 위치한 백운사(주지 법진스님)는 지난 12일 열린 백운사 봉축 법요식 행사에서 지역의 취약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 황성용)는 의왕시 푸드뱅크 본부에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나눔을 목적으로 시지부 임직원들과 함께 매달 기부해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쌀 200㎏ 기부 행사를 실시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김상돈 시장은 "종교계 신도들과 어린학생들, 기업에서 땀 흘리고 수고하는 직원들이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모든 관심과 노력, 사랑의 표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