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임시 대의원대회
인천항 하역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제6대 위원장을 선출한다.
인천항운노조는 오는 20일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의원 48명이 위원장 1명, 상임 부위원장 2명, 비상임 부위원장 1명 등 총 4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장 선거는 최두영 전 부위원장과 김세용 전 부위원장(기호 순)의 경선으로 진행된다.
최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2년 노조에 가입해 전국항운노조연맹 쟁의국장과 노조 쟁의부장을 지냈다. 최 후보는 "인천항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노사 관계 업무와 쟁의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조합원 근로조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958년생에 1987년 노조에 가입했다. 노조 상무·소장을 거쳐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후배들이 밟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다져놓는 것이 내 소명이자 숙명"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상임 부위원장에는 배철수 전 소장, 박태선 전 총무부장, 곽병렬 전 조직부장 등 3명이 도전하고 있다. 비상임 부위원장에는 이우섭 전 소장이 단독 출마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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