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여주도자기축제가 16일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폐막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 여주도자기축제장에는 총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축제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92개 도예 업체가 한곳에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고 눈 또한 즐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흙 밟기와 물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도자기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여주 도자를 다시 한 번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탬프 투어, 도자기축제 오행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버블 매직쇼부터 도예인 워크숍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문화 예술 도시 여주를 알릴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더 많은 관람객이 여주의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