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지구과학 등 6개 분야 국제심포지엄
인천 극지연구소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제25차 국제극지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뉴질랜드, 호주 등 18개국 250여명의 극지연구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라온호를 활용한 남북극의 해양과학과 지구과학, 고기후 분야 총 6개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기조 강연에선 우즈홀 해양연구소 헨리 딕 박사가 '가켈 중앙해령과 남서인도양 중앙해령의 초저속 확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오하이오 주립대 레오니드 폴약 박사는 '변화하는 북극해의 현황과 고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UN 대륙붕한계위원회 의장 박용안 교수는 'UN 대륙붕한계위원회와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의 최근 활동과 양해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친다.

윤호일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라온호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다가올 극지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