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인천 북항배후부지 중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13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매각 대상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391-9 외 5개 필지로, 총 면적은 10만㎡ 정도다. 매각 금액은 우선협상자 제안금액 기준으로 1314억2998만원이다.

부지 매수자는 전문자산운용사 이지스 자산운용이 출자하고 한국자산신탁 등이 공동으로 투자한 프로젝트 금융회사 '㈜플래티넘 에셋'이다. 매수자는 차후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공사에는 한진중공업도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6년부터 북항배후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