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초청 '제 1회 한·중 경제발전 협력 교류포럼 및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9~12일 3박4일 간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시의정회(회장 백석두)와 한·중 경영인골프친선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이주학) 회원 20여 명이 참가해 인천 곳곳을 누비며 도시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우의도 다졌다.

참가자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송도·영종·검단 신도시 개발현장을 방문해 투자상담을 하고 남동산단 코엑스전자를 찾아 산업시찰도 했다.

양 도시 기업인들의 친선 골프대회엔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국회의원, 주한중국대사관 김연광 부대사·왕종영 참사관 등도 참석했다.

특히 미국 뉴욕,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사업하는 조선족기업인들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백석두 인천시의정회장은 "중국 내 54개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경제력이 탄탄한 조선족동포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와 경제 협력이 더욱 진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