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준 예술감독

러시아를 대표하는 20세기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오리지널 버전 전곡을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연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수원시향은 제263회 정기연주회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20세기 작곡가 스트라빈스키(1882-1971)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로 1910년에 발표한 발레곡 '불새'로 대중적인 성공을 가져와 이름을 알렸다.

이후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 등으로 연이은 화제를 일으켜 음악계 이단아로 이름을 알렸다.
'불새'는 초연 이후 끝없는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악기 사용과 효과적인 기악 연주법 사용, 대담한 화성과 아름다운 리듬 등으로 음악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희영 첼리스트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최희준 예술감독은 특별히 1910년 파리 초연 때와 같은 4관 대편성으로 오리지널 버전 전곡을 연주한다.

수원시향의 제263회 정기연주회 '불새'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만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